햇님의 열기가 남산자락에 자리한 남산원에도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우거진 나무 그늘 속에 꾸며진 다람쥐 놀이터에서 우리 아동들은 신나게 미끄럼을 탑니다.

달리기도 해봅니다. 두 주먹 불끈쥐고 뛰는 모습이 국가대표 선수 표정입니다.

실컷 놀고 나서 먹는 간식은 꿀 맛입니다.

6월에도 어김없이 신장 체중을 측정했습니다.

키가 커졌다는 말에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다른 친구와 비교해보고 본인이 작다고 서운해 하는 아동도 있었습니다.

그래, 네가 원하는 만큼 자라도록 잘 먹고, 잘 놀고, 잠도 충분히 자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