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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방 귀염둥이 막내 박*리, 연*빈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체험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기대가 대단하여 달력을 보며 얼마 만큼
남았는지를 자꾸 헤아리며 같은 말을 하고 또 하였습니다. 드디어 체험활동을 가는
당일, 개나리 같기도 하고 병아리 같은 학급 반티를 입고 두물머리 애벌레 상태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리는 조금 더 키우기 쉬운 허브 화분을 골라서 왔고, *빈이는 호기심
대장이라 장수풍뎅이가 될 애벌레를 데리고 왔습니다. 먹이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도
모르면서, 또 애벌레가 든 유리병의 뚜껑을 열지 못해 계속 다른 사람에게 열어 달라고
하면서 받아왔습니다. ㅠ.ㅠ (왜, 이런 시련을...)그래도 저희집에 온 아이들이니 열심히
막내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키워보려고 합니다. 이제 먹이와 뚜껑 열기는 *빈이에 일임하려
합니다. 본인이 받아왔으니 책임을 져야지요. 아이들이 즐거웠다고 하니 기쁩니다만 뒷일이
걱정이라, 나중에 많이 자란 새 친구들의 소식도 알려드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