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과 동해로 1박 2일 자립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예비자립청년들과 함께 삼척케이블카, 레일바이크, 삼척중앙시장, 동해 도째비골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의 삶을 준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케이블카 탑승부터 레일바이크 체험까지 낯설지만 새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움직이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필요한 물건을 직접 선택하고 예산 안에서 구매해 보며 소비·경제 감각을 익혔고, 도째비골에서는 팀 활동을 통해 서로 도우며 협력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캠프 중 진행된 자립교육에서는 앞으로의 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 경제 이해, 관계 형성, 안전한 일상 관리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은 실제 체험과 교육을 연결하면서 “자립은 멀리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루 동안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모든 순간 속에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1박 2일 캠프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이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삶으로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