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인권위원회 인권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난 소중하니까. 그리고 너도 나만큼 소중하니까" 

처음 화면에 비춰진 이 글을 소리내어 읽어 가는 아동들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부터 시

작을 하였습니다. 나와 "다름"과 "틀리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가고 권리와 의무는 짝꿍처럼 함

께하는 것임을 알아가는 시간동안에 나도 모르게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아픔을 주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중에 특별한 "필요한 것"을 발견하였습

니다. 첫번째는 "생각을 말하고 들어줄 기회", 두번째는 "차별로부터의 보호", 세번째는 "학대와

방임으로부터의 보호" 였습니다. 우리 아동들에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시간을 보내며 우리 아동들은 조금더 타인을 이야기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

너무 흐뭇하였습니다.

p.s 인권위원회 강사선생님의 친절한 강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