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놀이및 활동사항-
오늘 아가들은 12개의 퍼즐을 엎어서 섞어버리고 씽크빅 수업 후 받은 교재의 스티커를 거실 바닥에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붙이는 등
참으로 분주하고 창의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 간식시간에 자못 진지하게 아가들과 놀이방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고 우선 오늘은 필요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방이 아닌 거실로 나와 놀기로 양해를 구한터라
다시금 열심히 아가들과 스티커를 떼어내고
나머지는 다시 내일 아침에 이어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전 근무 하셨던 선생님 두분이 아가들을 보러 오셨습니다
과자에 옷도 사오셨구요.
아가들의 반가움도 상당했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엄마만 4명이었네요. 자신이 이렇게 많은 엄마를 가진 것에 대한 의구심은 언제쯤 가질런지는 모르겠으나
앞에 이름까지 붙여서 엄마들을 불렀습니다
헤어질때 우는 녀석도 있었는데요.
슬프게 펑펑 울다가
바닥에 붙은 스티커도 떼야 하고 자신보다 더 어린 아기 기저귀도 바꿔보고 싶고
엄마한테 말해서 잠자리 이불도 깔아보고 싶고
마음이 분주했는지 울음을 그쳤답니다.
그리고 다같이 캐롤 10번듣고 한시간 넘게 산타할아버지에 대해 얘기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