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와 빈이는 정글짐에서 놀기 위해 다락방으로 올라갔다가

새로운 미끄럼틀 놀이기구가 완성 되어 있는 걸 보고는 거기서 놀기로 하였답니다.

계단을 올라 미끄럼틀로 이어지는 다리위에 서 있으니 키가 하늘에 닿으려고 하네요.

지붕 위로 뚫린 투명창으로 하늘이 아주 가깝게 보여 신기해 하며 재밌게 놀았답니다.

저녁에 되어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민이와 윤이가 선물로 받아온 고무 찰흙을 가지고 재밌게 놀이를 하였지요.

고무 찰흙을 가지고 놀며 거실바닥에 질질 흘리고 발로 밟고 다니며 어지러는 통에 정리하느라 바쁜 엄마는

아랑곳없이 여기 저기에 비비며 매트에 색이 묻어나기도 하건만 마냥 즐겁기만 한가봅니다.

저녁 간식 시간에는 빵에 잼도 바르고 바나나와 치즈도 넣어서 아이들과 함께 샌드위치도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서로 잼을 짜보겠다며~ 작은 거 하나하나 모두에 신기하고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감사한 하루를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