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아이들은 흙장난에 빠져있답니다.
마당놀이 나가기 전에 흙놀이용 장난감을 챙기라는 말부터 한답니다.
나가서 흙장난을 하겠다는 것이지요.
어른들의 눈에는 매일 똑같은 놀이가 지겹지도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아이들에겐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흙놀이를 해도 어제와는 또 다른 놀이인 듯
날마다 재미있어 하네요.
그리고 오후에는 어제 새로 생긴 장난감을 가지고
미용실 놀이도 하고 모형 냉장고에 장바구니에 담아온 과일 모형들을 넣기도 하고
케익을 만들었다며 먹어보라고 주기도 하고
새로운 장난감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이를 하였지요.
당분간은 이 장난감들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 하네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