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영아방 봉사자 방문 현황 -
16:30 ~ 19:30 이수빈 님
오늘도 영아방에서 함께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아방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 항상 감사드립니다.^^
- 오늘의 영아방 놀이 및 활동 사항 -
저녁을 먹고 잠시 tv를 보는 삼동이를 향해 "까까 줄까?" 했더니 세명이 동시에 네~하고 대답을 합니다.
역시 먹을 때가 젤 좋은 우리 아가들~
그릇에 과자를 담아 가운데 놔주면서 잠시 고민을 했더랍니다.
아무래도 싸울 것 같아 따로 줘야하는 거 아닐까 하구요
오~ 우려와 달리 우리 아가들 과자 그릇을 가운데 두고는 사이좋게 하나씩 집어서 먹기 시작하네요.
아주 사이좋게 말이지요.
혹시나 하고 가졌든 마음이 미안함으로 바뀌며 감동의 물결이 마구마구 밀려오며 얼마나 기특한지~
과자가 점점 비워지며 그릇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할 무렵 어떻게 됐을까요?
'호'는 두 손에 과자를 가득 잡고- 그래봐야 두개ㅋㅋ- '울'이는 그릇을 슬그머니 당겨 옆에 놓네요.
두 명을 가만히 지켜보던 '규'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네요.
부스러기 몇개 뿐인 그릇을 다시 가운데로 놓고 중재를 해 주었답니다.
오빠야들이 냠냠 저녁을 먹고 놀다 과자까지 먹고 있을 시간에 우리 두 공주님은 늦은 오후 낮잠을 아직도 자고 있네요.
낮잠 자는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은 편인데 오늘은 오래도록 깊은 잠을 자더니
코 잘 시간에 깨어나 냠냠 저녁을 먹고 놀기 시작하는 두 공주님~
노래를 들으며 온 방안을 뛰듯이 걸어도 다니고, 기어도 다니며 신나게 놀다 잠이 들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