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리 아가들의 컨디션이 날씨를 닮아 흐림이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맑음으로 바뀌었답니다.
'나'는 '규'의 손에 들린 장난감 하나 가지겠다고 거실을 돌며 잡기 놀이를 펼치구요
손에 하나 더 들고 있으니 '나'에게 양보하라고 해도 '규'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나봅니다.
오빠는 두손으로 버티는데 '나'는 한 손으로ㅋㅋㅋ
오늘은 새로운 장난감으로 실로폰이 등장하자 '나'의 관심 집중
막대를 들고 건반을 퉁퉁치며 아주 오랜 시간 집중하는 거 보니 아주 마음에 드나봅니다.
'나'가 하나에 이토록 오래 집중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듯 하네요.
우리 막둥이 '민'이는 많이 나았어요. 열도 내려 정상 체온 유지하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해서
방긋방긋 웃으며 장난감 놀이도 하고,
특히 이유식을 먹을 땐 맛있는지 두 눈을 찡긋찡긋하면서 웃는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답니다.
개성 강한 다섯 천사들이 어떤 그림을 그려낼 지 내일도 기대되는 즐거운 오늘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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