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영아방 놀이 및 활동 사항 -
'호'만큼이나 자동차 장난감을 좋아는 '민'이는 요즘 한 손으로 눈을 가리고 “민이 없다~ 여깄네”
놀이를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섰다섰다”도 아주 잘하지요.
“섰다섰다”하고 말을 하면 혼자 일어서서 아주 뿌듯한 표정으로 방긋방긋 웃는답니다.
손을 내밀며 오라고 부르면 한걸음 정도 발을 떼기도 하는데 아직은 한 발 이상은 어렵답니다.
하지만 곧 걷는 날이 오겠지요~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책도 보고, 아직 낯설어서 잘 우는 동생을 위해 장난감으로 같이 놀아도 주고
오늘도 우리 아가들은 아주 씩씩하게 바쁜 하루를 보냈답니다.
캔두 도서관에서 작은 투명 구슬을 처음 본 호와 울, 그리고 나는 신기한 듯 바라보다
하나씩 가져가더니 먼저 입으로 직행ㅠㅠㅠ 그 순간에도 호는“공~ 공”이라고 말하네요.
공이 아니라 구슬이라고, 구슬은 먹는 것이 아니라고 일러주니 알아듣고는 손에 꼭 쥐고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지만 결국 잠시 후에는 다시 엄마 손으로 회수 되었지요.
아직 많이 어린 '나'가 혹여라도 삼킬까봐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무서웠답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