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에는 정유리 봉사자님과 일행분들이 오셔서 영어프로그램을 해주셨습니다
점심에는 생일이 있는 우리방 *빈이를 포함해 외부에서 점심식사및 생일파티를 해주셨구요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라 아가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그분들의 느낌을 듣고 공유할 수 있다는게
감사하기만 합니다.
저녁에는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형들의 팽이 배틀이 있었습니다
동일한 팽이이지만 어떻게 쥐고, 힘을 주고, 잡아당길때의 지면에 닿는 각도까지 아가들마다 한명한명이 다 다르게 사용을 합니다,
게다가 팽이가 잘 안되면 울기부터 하는 아가에서 평평하고 매끈한 바닥,놀이하는 매트, 심지어 욕실 발판,변기 뚜껑 위에서까지
팽이를 돌려보는 호기심 천국인 아가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일상이라 할 수도 있겠으나 그 안에서 아가들의 재능이나 개성을 눈여겨 보지 못하고
빛날 수 있는 아가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면 어쩌나 조바심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