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놀이 시간에 모닝빵으로 샌드위치 만들기를 하였답니다.

모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정리하고 깨끗이 손을 씻고 와서 자리에 앉았지요.

그리곤 삶은 달걀을 하나씩 들고 껍집을 까기 시작했답니다.

바닥에 탁쳐서 손으로 떼구르르 굴리면서 껍질을 깨는 법을 알려줬더니

너무 심하게 눌러서 노른자 튀어나올 정도로 꽉 눌러버리는 윤이와 빈!

고사리 손으로 손때를 묻혀가며 집중하는 아이들이 이뻐보입니다.

까놓은 껍질을 만져보기도 하고 꽉꽉 눌러보더니 소리가 난다며 재밌어하는 지!

총총 쓸고 있는 사과를 보며 먹고 싶다고 아아아아~하고 입부터 먼저 나오고

속을 만들며 섞어보라고 했더니 여기 저기 다 튕겨내고

빵위에 잼 바르기도 쉽지 않지만

치즈도 올려서 녹이고 잼도 바르고 계란과 사과로 만든 속도 올려서

냠냠냠~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더 맛있나 봅니다.

재밌있다며 다음에 또 하자고 반복하는 아이들~

음..... 글쎄..... ㅋㅋㅋ 아이들이 즐겁다면 언제든지 오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