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이들이 무척 바쁘게 움직입니다.
컴퓨터 빈박스를 주었더니 그 속에 있는 스치로폴 포장 박스와 비닐봉투를 꺼내어
어떤 아이는 박스 속에 들어가서 놀이를 하고
어떤 아이는 스치로폴 박스를 타고 다니고
또 어떤 아이들은 비빌 봉투 속에 인형과 장난감을 잔뜩 담아서 머리 고무줄로 묶고 있네요.
그게 뭐야?
쓰레기요~
산타할아버지요~
ㅋㅋㅋㅋㅋ 쓰레기라네요. 그러더니 이내 산타 할아버지 선물로 바뀌기도 하구요
작은 종이 하나도 모두 놀잇감으로 변하는 아이들의 세계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오후에는 종이접시로 고리를 만들어 고리 던지도 하였답니다.
생각보다 종이접시가 너무 가벼워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던질수록 점점 포스가 달라지는 우리 아이들~ 성공할 때마다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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