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방 아동 9명 중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참석이 어려웠던 맏언니를 제외하고 8명 모두가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 4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이번에 중고생 여학생들은 사전에 성에 대하여 궁금한 것을 종이에 적어서 내고
그것을 강사 선생님이 알려주는 형식으로 강의를 풀어갔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니 지난번보다
아이들이 조금 더 흥미를 가지고 강의에 집중하기도 하고 궁금한 것도 보다 잘 물어볼 수 있었
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 배운 것 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강사 선생님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들어주었던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이 임신한 사건, 자궁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었던 것, 피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 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이지만 중요한 내용은 잊지 않고 쑥스러워서
물어보지 못했던 내용은 조금 더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사랑속에서
건전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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