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2일째.
1학년 아이들은 오전 시간의 분주함이 어색하기만 한 듯 합니다.
등교 전 사무실에 들려 아빠께 인사를 드리고 교실에 모여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집과는 다른 환경과 수업 방식에 신기함을 느끼기도 하고,
가끔은 지루해 하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형들이 이렇게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미취학 아동들은 모세방에 모여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학습 및 놀이활동을 했습니다.
아, 오늘 날씨가 찬바람 불며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렸죠...
방안에서 본 하늘이 맑기만 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하자고 얼마나 조르던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며 설득하는데 진땀을 뺏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데리고 장근석홀에서 애니메이션 시청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간식도 먹고~~~
나름 알차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언제나 학습도 열심히 하고 건강하고 밝게 웃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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