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미취학 아동들의 어린이집에서 등원하지 못하는 대신 교구를 주셨습니다.
아동들이 자신들의 교구를 받아들고 연신 "우와" 소리를 내며 좋아했는데 그 중 야채 피클 만들기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야채를 틀에 맞춰 자르기도 하고 조심스럽게 플라스틱 칼을 손에 쥐고 여러 가지 야채들을 잘라서
작은 항아리에 담아 야채 피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집 막내는 제법 야무지게 야채의 모양을 만들며 재미있어했습니다.
다 만들고 기특하게도 잘 익으면 아빠랑 국장님이랑 드린다고 하면서 선생님도 같이 먹자고 하는 모습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우리 아동들 이정도면 잘 크고 있는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 좋은 것 아빠랑 국장님 먼저 드리고 함께 하자고 말하는 그 모습들이
정말 어여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주에는 추위가 풀린다고 하니 찌뿌둥한 몸 기지개 펴러 운동장에 한번 나가서 놀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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