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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생활
이름 김지은 이메일
작성일 21.02.04 조회수 362
파일첨부 KakaoTalk_20210204_054844575.jpg
제목
2월 3일 한나방 소식입니다^^
두구두구~ 두구두구!!! 드디어 오늘은 한나방이 겨울캠프를 하는 첫 날입니다.
몇 주 전부터 교사들과 이번 겨울캠프에는 무엇을 할지? 뭘 먹을지?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캠프를 계획하여 준비했습니다.
아동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간식도 하나하나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입해 왔습니다.
한나방의 1박2일 식사메뉴 첫 날 점심은 내가 직접 재료를 선택해 만드는 '김밥'과 좋아하는 컵라면으로 첫 끼니를 시작했습니다. 고추장에 볶은 고추가 들어간 매운김밥, 참치깻잎김밥, 치즈김밥, 보통김밥, 베이컨김밥 등 다양한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점심엔 소불고기볶음과 모듬햄구이, 김치볶음과 계란말이, 쌈/무쌈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고, 엽기떡볶이와 네네치킨으로 야식을 먹었습니다. 배부르다며 한줄밖에 못먹던 아동들도 내가 만든 김밥이라 그런지 두 줄 거뜬히 먹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서로 만든 김밥을 먹여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야식을 먹을 때는 치즈볼의 치즈를 길게 늘어뜨리며 맛있다는 아동들의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한나방 겨울캠프를 하기 전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입실 전 자립체험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분좋게 입실했습니다.
나만의 김밥 만들기 요리활동을 시작으로 마니또활동, 노래방활동, 보물찾기활동, 롤링페이퍼 쓰기활동, 캠프 소감나누기 활동, 보드게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동들 마니또에게 해야할 미션지를 선택하는 순간도! 보물을 찾기위해 자립홈을 구석구석 꼼꼼히 확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특히나 식사시간에 서로에게 김밥도 먹여주고, 서로가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쌈을 싸주는 예쁜 모습도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모습과 해맑은 웃음으로 교사들도 아동들도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의 소감을 나누면서 갑작스레 학교 일정이 잡힌 언니들은 김밥을 만들지 못해 아쉬웠지만 귀가하여 맛본 김밥으로 아쉬움이 사라졌다고 합니다.(너무 맛있다고요.~) 캠프내내 즐겁고 행복했다는 아동들.. 그리고 서로에게 정성스럽게 롤링페이퍼를 써주고 나에게 써준 친구들, 선생님들의 편지를 읽고 감동받아 울음을 터뜨린 고*라 아동 덕분에, 한번더 웃고 모두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로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아동들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로 한켠에 답답함과 불안함, 속상함과 걱정들의 복잡한 마음들이 있었는데
겨울캠프를 통해 한나방의 단결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근심걱정없이 행복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원장님, 국장님과 도움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행의 기쁨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친 아동없이 즐겁게 진행되었다는 것! 캠프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없이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아동들의 지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상 한나방의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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