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캠프에서 돌아와 다시 일상의 시간들을 살게 되었습니다.
짐을 풀기도 전에 부랴 부랴 온라인수업을 듣고
수업이 종료 된 후 그제서야 한숨 돌리며 1박 2일간의 재밌던 일들을
참새들 짹잭이듯 서로들 얘기 합니다.
얘기를 하면서도 그 재밌고 행복한 순간이 다시 돌아온 듯
아이들의 함박 웃음과 꺄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습니다.
이렇게 추억이 쌓였고 마음의 앨범에 담겼을 것입니다.
새삼 언니들이 챙겨줌을 듬뿍 받으며 동생으로써 사랑받고 있음을 알았고
언니들도 평소 말수 적고 공부하느랴 바빴는데
농담도 하고 키득키득 웃음 입담으로 스트레스 풀리고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란듯이 보여주지 못했고 드러내 보이지 못했지만
우린 알고보니 서로가 서로를 참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한 가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1박 2일이었습니다.
그 시간의 소중함으로! 그 사랑의 힘으로!
이번년도에도 어떤 힘든일이 있더라도 버티고 이겨내고 해내는 우리가(한나방)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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