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를 했습니다.
아침부터 신이 나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는 살짝 살짝 날아갈듯한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했습니다.
꽃샘추위 인지 사락사락 눈이 날리고 이내 쌓이기도 했습니다.
새학년에 배울 교과서를 받고는 낑낑대며 힘든데도 기분이 좋은지 연실 웃어 보입니다.
집에 와서 제일먼저 새 책에 이름을 쓰고 교사에게 자랑을 하며 즐거워합니다.
**라는 상장을 받았다며 보여줍니다.
상장의 명칭과 상장의 내용들을 보며 담임선생님께서 아동 한명 한명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아끼셨는지 보여서 감사했고
이 힘든 시기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자주 보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짜증내지 않고
수업을 잘 견뎌준 아이들에게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던지요
빨리 코로나 종식을 기도하며 오늘도 아이들은 꽃처럼 활짝 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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