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동들이 기다리던 방 나들이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겨울이라 눈썰매도 타고 싶고, 해보지도 못했던 걸 해보고 싶다는 의견들이 있어
찾아보니 유명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광규님이 다녀온 트램폴린센터가 생각났습니다.
한바탕 신나게 뛰어야 한가득 쌓인 스트레스도,
지루함도 날려 버릴 수 있는 시기의 아동들이라 제격인 곳이었죠.
역시나 다양하게 펼쳐진 트램폴린 이쪽 저쪽을 누비며 신나게 뛰어 노는데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금방 갔냐며 아쉬워하는 아동들.
아쉬움이 있어야 기대도 커지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 셈이죠~ ^^
점심을 먹고 오후 활동으로는 잠원 한강공원 눈썰매장으로 향했습니다.
한강공원에 들어섰는데 눈썰매장이 한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잘못온거 아니예요. 보이지도 않는데..라고 말합니다.
조금 걷다 이내 눈썰매장 슬로프가 보이니 다시 발동이 걸립니다.
매표를 하자마자 썰매르 들고 슬로프로 향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빠릅니다.
마침 사람도 많지 않아 연달아 계속 타더니 좀 힘들었나 봅니다.
잠시 쉬며 몸도 녹이고 허기진 배도 채우고....
충전이 끝났는지 빨리 타자며 손을 잡아 끄는 아이들.
그렇게 마감시간까지 열심히 탔습니다.
뛰고 뛰어도 지치지 않는 아동들.
그 체력을 따라가기 힘들지만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알찬 방학 보내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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