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동들이 저녁 외식을 나간다며 오전부터 들떠했습니다.
점심에도 뷔페에 가서 먹을 거니 적당히 먹고
이따 많~이 먹겠다면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는데요.
저녁 외식 장소에 도착해 자리에 앉자마자
외투를 벗고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기 시작했습니다.
아동들은 한 그릇 비울 때마다 선생님 옆을 지나가며
"저 벌써 몇 그릇 먹었어요!" 라며 자랑하듯이 말하기도 했구요.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먹으라는 말에 기분 좋아 하다가
벌써 배부르다면서도 디저트 잔뜩 담아오는 아동들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