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엔 원장님과 모세방 아동 및 담당선생님들이 함께 남산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옷을 단단히 입고, 장갑 및 모자, 목도리까지 해서 바람 들어올 틈 없이 무장을 하고 남산산책을 갔어요.
눈이 오는걸 보고 느끼고 또 만져보기도 하며 걸어갔습니다. 남산이 원 바로 뒤에 있어 아동들이 여름이나 가을이 되면 자주 산책을 가곤 했는데요, 겨울에 이렇게 눈이 오며 걷는건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사진도 여러장 찍고, 가는 도중 원에서 챙겨주신 간식을 틈틈이 먹기도 했지요.
내려올 때는 케이블 카 타고 신나게 내려왔습니다. 아동들 밑에 작아보이는 자동차와 사람을을 가리키며 신기해 하기도 했지요. 아동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돈까스도 든든히 먹고는 다시 원으로 귀원하였습니다. 깨끗이 씻고 따뜻한곳에 누워 쉬었어요.
아빠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정상까지 다녀오는 이 성취감을 아동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일기도 썼어요.
저녁은 햄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콜라를 먹었어요. 아동들 저녁식사까지 너무 맛있고 좋다고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아동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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