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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생활
이름 김형식 이메일
작성일 21.01.17 조회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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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1월17일 모세방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반복되는 일상.
덕분에 주중과 주말의 구분도 애매모호합니다.
출근해 인수인계를 나누는데 "예배 준비해야죠 선생님"이라고
모세방에서 제일 큰 형이 교사에게 말합니다.
그렇네요. 오늘은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교회의
온라인 예배가 있는 일요일입니다.
저만 경계의 애매함 속에 지내고 있나 봅니다.
아이들은 기똥차게 알고 있으니까요. ^^;;

오후시간 내일 있을 남산 산행 프로그램을 아이들과 함께 준비합니다.
각자가 입고 나갈 옷, 모자, 장갑, 목도리까지~~~~
하지만 내일 다시 동장군이 찾아오고, 거기에 수도권에 많은 눈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그 소식을 아이들에게 전했더니 상관없어요 무조건 가요라고 말합니다!!
산은 겨울산이 좋긴 하지만 내일 상황을 보고 이야기 해줄께라고 전달하며
들뜨기 쉬운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줍니다.

샤워를 마치고 간식을 먹으며 행복한 하루 보냈어라고 물으니
짜파구리도 맛있고, 게임도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
일상의 소소함이 즐거움을 준다면 더할나위 없는 거겠죠..
항상 그런 행복속에 지내기를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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