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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생활
이름 김채윤 이메일
작성일 21.01.19 조회수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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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1월 18일 한나방 소식입니다.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도 눈이 왔었는데 오늘 내리는 눈은 봄바람에 꽃이 날리듯
눈송이 들이 이쁘게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창문에 몰려 눈이 내리는 것을 구경하고
지난주에 눈싸움과 썰매를 타며 신나게 반겨서 인지
오늘은 차분하게 창문에 기대어 반겼습니다.
주말에 빨아 놓은 운동화가 날씨가 추워 마르지 않아서
거실 안쪽으로 들이고 말려서 드디어 다시 운동화 끈을 묶었습니다.
서로 누구누가 운동화를 잘 빨았는지 비교도 해 보고 웃어도 보고
저녁에는 맛있는 햄버거와 치킨을 먹으며
어릴적에 학교에서 있던 일, 기억나는 선생님 등을 얘기하고 맞장구도 쳐가며
하하호호 즐겁게 웃으며 보냈습니다.
차분하게 내리던 눈처럼 웃음이 방안에 사뿐사뿐 내려 앉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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