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포근했던 오늘 오전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오후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오랜만에 오는 비에 귀를 기울이며 빗소리가 난다고 말을 하며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코로나도 물러가고 봄도 올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니 우리 아이들도 코로나가 빨리 끝나면 좋겠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말하는 우리 다섯째는 오늘도 밝게 웃는 얼굴로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셋째가 어린이집에서 나눠준 야채피클을 잘 만들어서 선물을 준다고 이야기를 꺼내니 다섯째가 더 신이나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아직 무슨 선물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이 기대하는 만큼 아이들이 꼭 만족할 만한 선물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간식으로 웨지감자를 해먹었습니다. 만들어지는 동안에도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난다며 빨리 먹기를 기다리더니 호호 불어가면서 연신 맛있다고 말을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늘상 먹던 감자지만 조금 다른 방법으로 감자 간식을 해주었더니 더 좋아하고 잘먹는것 같습니다. 역시나 제일 좋아하고 잘 먹는것은 우리집 첫째였습니다. 모두들 잘 먹고 잘 배출하면서 잘 자라준다면 매일 여러번도 해 줄 수 있겠습니다. 다음에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오늘처럼 만족한 하루의 이야기를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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