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교에 갑니다.
아침부터 재잘 재잘 지져귀며 그리 즐거운가 봅니다.
새학년이 되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1년에 한번의 이 특별한 만남과 설레임이 아직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하교길에도 발걸음 가볍게 집에 돌아옵니다.
오늘은 장찬*아동의 생일입니다.
생일인 아동뿐 아니라 축하해 주는 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생일파티 전에 필요했던 학용품을 구입하러 다녀오고
다윗방 제일 큰 형은 하교 하자마자 생일파티에 맞춰 뛰어 오겠다며 연락을 줬습니다.
전화를 끊고 마음에서 웃음이 납니다.
'아~ 다들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구나'
돌아온 형은 아동에게 선물도 안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에 함박웃음이 지어지는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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