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왔던 오늘
다윗방 아동들은 오전에 침례교회 예배를 마치고
보드게임과 종이접기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가면라이더 벨트를 직접 만드는 일에 푹 빠진 아동들입니다.
진지하게 종이를 색칠하고 오리고 접어서 만드는 모습들이 어찌나 멋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립밤을 비롯한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근사한 벨트를 만드는 창의력 대장들입니다.
지난번에 했던 봉숭아 물을 더 들이고 싶어해 봉숭아 물도 들였습니다.
손가락과 발가락 모두에 물을 들이고 싶어하는 아동도 있고
엄지발가락만 살짝 해본 아동도 있었습니다.
물이 예쁘게 들기를 기다리는 것은 조금 힘들어했지만 예쁘게 물이 들고 투명 매니큐어까지 발라주니 더욱 빛이 난다며 좋아하는 모습들이 귀엽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요즘 유행하는 라이스 페이퍼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적셔 치즈와 어묵 등을 넣어 돌돌 말아 떡을 만들었는데
아동들은 흥미를 느끼며 다양한 모양의 떡을 만들었고 매콤달콤하게 만들어진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수박까지 먹으니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아동들입니다.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오지 않아 저녁 식사 후 운동장에서 놀 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 피구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코로나 확산으로 외출을 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저녁 야식을 먹고 좋아하는 가면라이더를 시청하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이지만
아동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늘 사랑으로 보육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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