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와 함께 하루가 시작됩니다.
그래도 개천절 연휴로 내일까지 쉰다는 생각에
아이들의 모습에는 여유가 넘칩니다.
오전 침례교회 예배 마치고 돌아와
꼬마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김밥을 싸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해
위생장갑, 접시 등을 준비해 꼬마 김밥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했습니다.
조금 서툴지만 자신의 취향대로 김밥 재료를 골라 넣어 만들어 먹는 재미가 솔솔 한 지
식사 자리에 웃음이 한가득입니다.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웃으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스럽습니다.
뒷정리 마치고 돌아서는데 "비 안 오는데 밖에서 놀고 싶다"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상황을 확인하니 놀이하기에 딱 좋은 날.
나가자~ 한소리에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아이들의 동작.
자전거, 야구, 달리기 등 한바탕 신나게 운동장에서 놀이를 즐깁니다.
어느 순간 한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져 들어와 간단히 씻고 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만들어질지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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